재테크 시리즈 7편: 복리, 수익률, 주식 수수료 – 사회초년생이 헷갈리는 개념만 콕 집어 정리!
재테크 시리즈 7편: 복리, 수익률, 주식 수수료 – 사회초년생이 헷갈리는 개념만 콕 집어 정리!
재테크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막히는 건 바로 생소한 금융 용어들입니다. 이번 편에서는 '복리', '수익률', '주식 수수료' 개념을 예시 중심으로 정리해드릴게요.
1. 복리: 시간이 돈을 만드는 구조
복리는 단순히 '이자에 이자가 붙는다'는 개념이 아닙니다. 시간이 길어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힘입니다.
- 예: 1년에 5% 복리로 100만 원 투자 → 10년 후 약 162만 원
- 복리 핵심: 시간과 재투자
2. 수익률: 내가 얼마나 벌었는지를 나타내는 기준
- 예: 100만 원 투자 → 110만 원 수익 → 수익률 10%
- 단리 vs 복리, 세후 수익률, 물가 반영 여부까지 고려해야 정확
3. 주식 수수료와 세금
주식 수익을 제대로 계산하려면 수수료 + 세금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.
- 국내 주식: 수수료 약 0.015% (매도/매수 합산)
- 해외 주식: 매도 차익 250만 원 초과분에 22% 양도세 부과
- 환전 수수료: 평균 1~2% (예: 1,400원 → 1,414원)
📌 예시로 계산해보기
- A주식 (국내): 100주 1,000만 원 매수 → 1,500만 원에 매도
→ 수익 500만 원, 수수료 약 2,250원 (1,500만 원 × 0.015%) - B주식 (국내): 100주 1,000만 원 매수 → 900만 원에 매도
→ 손실 -100만 원, 수수료 약 1,350원 (900만 원 × 0.015%) - C주식 (해외): 100주 1,000만 원 매수 → 1,500만 원에 매도
→ 수익 500만 원 - 양도세 약 55만 원 (250만 원 초과분 250만 원 × 22%) - D주식 (해외): 100주 1,000만 원 매수 → 900만 원에 매도
→ 손실 -100만 원, 양도세 없음
T+2 결제 시스템이란?
T+2는 매도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2일 후에 실제로 결제가 완료되는 구조를 의미합니다. 이 말은, 주식을 판 날 바로 현금이 되는 것이 아니라, 2일 후에 증권 계좌로 입금된다는 뜻이에요.
- 예: 수요일에 주식 매도 → 금요일 입금
- ※ 주말, 공휴일은 제외되므로, 금요일에 매도하면 다음 주 화요일에 입금됨
예수금 없이 주식을 사면 어떻게 될까?
예수금이 없는 상태에서도 주식을 매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:
- 1) 매도한 주식의 결제 대금(T+2)을 활용: 동일 증권사에서는 당일 매도 대금으로 바로 다른 주식 매수 가능 (선결제 방식)
- 2) 신용거래(미수거래): 예수금 없이 증권사로부터 일시적으로 자금을 빌려 매수 가능. 단, 2일 내 상환 필요하며, 리스크 매우 큼
주의: 예수금 부족 상태에서 무리한 거래를 반복하면 반대매매 위험이 있으니 초보자에게는 권장되지 않습니다.
※ 반대매매란? 결제일(T+2)까지 예수금이 부족할 경우, 증권사가 투자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보유 주식을 강제로 매도해 미수금을 회수하는 절차입니다.
주식을 매도한 날, 아직 계좌에 현금이 입금되기 전이라도 동일 증권사 내에서는 매도금액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.
- 예: A주식을 매도한 후, 당일 B주식 매수가 가능
장점: 계좌에 현금이 없어도 당일 다른 주식 거래 가능 → 기회 포착 가능
단점: 실제 현금은 아직 없으므로, 연속 손실 시 유동성 부족 위험 존재
재테크는 용어를 아는 것보다, 그 용어가 내 자산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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